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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티 인도 대사 불발 가능성…측근 성희롱 스캔들이 발목

측근 성희롱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에릭 가세티(사진) LA 시장의 인도 대사 임명이 사실상 힘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원한 LA시 소식통은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가세티 인도 대사 임명은 힘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자진 사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가세티 인준을 여전히 원한다고 밝혔으나 가세티가 인준에 필요한 50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가세티가 인준에 필요한 50표를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음을 인정했다. 마크 켈리, 메이지 히로노를 비롯해 여러 민주당 소속 의원조차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찬성표를 보류했다. 현재 연방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코커스가 나란히 50석이다.  또 법사위원회의 척 그래슬리(공화) 상원의원은 진상 조사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논란의 핵심은 가세티가 측근의 성희롱을 눈감아주고 위증을 했느냐다. 매튜 가자는 과거 가세티 시장의 경호원으로 근무하면서 시장실 차석 보좌관이자 동성애자인 릭 제이콥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지난 2020년 LA시를 제소했다. 가자는 가세티가 제이콥스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했음에도 저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세티는 거짓말 논란에도 휘말렸다. 인준과 관련해 “LA시 조사를 통해 40명의 증인이 출두해 모두 내 증언이 사실임을 입증했다”고 했으나 LA타임스에 따르면 실제로 증인은 총 32명이었으며 이중 최소 7명이 가세티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특히 가세티 시장의 전 대변인 나오미 셀리그먼이 연방법무부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실, 조지 개스콘LA카운티 검사장실에 가세티 시장의 위증을 주장한 31페이지 분량 서한을 전달한 게 직격탄이 됐다는 전언이다. 서한은 가세티 시장이 제이콥스의 성희롱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시장실 고위 직원들과 공모하고 이와 관련해 상원 청문회에서 위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원용석 기자가세티 가능성 가세티 인도 측근 성희롱 가세티 시장

2022-04-13

가세티 인도 대사 지명자 인준 청문회

인도 대사로 지명된 에릭 가세티(50.사진) LA 시장의 연방상원 인준 청문회가 14일 열렸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인도 대사로 지명받은 지 5개월여 만이다.     연방상원 외교관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동부시각)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가세티 시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논란이 되는 가세티 측근 섹스 스캔들 이슈도 나왔다.   전직 경관 출신의 가세티 경호원은 가세티 보좌관 릭 제이콥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제소한 바 있다.   당시 경호원은 가세티가 성희롱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제이콥스는 성희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관해 가세티는 “성희롱 장면을 목격한 적이 일절 없었다”며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즉각 행동을 멈추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문을 던진 진 샤힌(민주) 상원의원은 “인도는 여성 인권이 취약한 국가로 성폭행과 성희롱이 최근 몇 년간 난무하고 있다”며 “우리 동맹국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가세티에게 강조했다.   가세티는 대학 시절 인도 문화와 종교사를 공부한 경력이 있어 인도 대사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티가 인준절차를 마칠 경우 공석이 될 시장석은 누리 마르티네스 LA 시의장이 시장 대행을 맡게 된다.     한편, 이날 독일 대사와 파키스탄 대사 지명자 인준 청문회도 진행됐다.         원용석 기자가세티 지명자 가세티 인도 인도 대사 지명자 인준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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